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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 조소혜
작성자
조소혜
등록일
2020- 04- 17
조회수
240
내가 태어난 이 땅 제주에 내 발이 닿는 곳이 모두 참혹한 학살터이자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친 무고한 제주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는 생각을 하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 나는 이 시대에 태어나 그들의 시대를 겪어보지 않아 그 슬픔과 고통을 감히 온전히 이해한다 말할 수 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후손이자 피해자의 유가족으로써, 그들과 같은 제주의 주민으로써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누구나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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