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종합정보시스템

저는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오늘 마지막 교시인 창체 시간에 4.3 사건과 관련하여 담임 선생님께서 영상을 두 개 올려주셨고 그 영상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주도 4.3 사건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역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절대 이 사건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희생자분들 한 명 한 명 모두 기억할 수 없기에 저희는 더더욱 이 사건을 잊어서는 안 되고 기억하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희생자분들은 잘못이 없으며 그들의 고결한 목숨이 떠나기까지 우리는 4.3에 대해 너무 무지했고 너무 조용히 묻었습니다. 잘못에 잘못을 더했고 우리는 더 이상 이분들의 희생이 짓밟히지 않게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고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모관이 있는 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매년 추모했을 텐데 늦게 알아 버렸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매년 추모하고 마음에는 동백꽃을 피우겠습니다. 부디 다시는 이런 무고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모두 우주의 동백이 되어 밤하늘을 비춰 주세요. 너무 죄송합니다.